7기 최종 탈락

2024년 7기 우아한테크코스 백엔드 과정에 지원했지만 최종에서 탈락했다.
사실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이긴 했다.
최종 코딩 테스트에서 테스트 케이스를 하나도 통과하지 못했기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탈락 메일을 받고 나니 굉장히 아쉬웠다.
많이 아쉬웠고 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다음 기수 모집은 너무 먼 미래처럼 느껴졌고 현실적인 고민들로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8기 프리코스 준비 과정
8기 지원 준비
그렇게 잊고 지내던 중 9월쯤 문득 우테코가 생각났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테코 지원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 보니 사람들이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 김에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지원하기로 마음을 먹고 이왕 할 거 스터디를 꾸려보자 해서 처음으로 스터디를 운영해 보기로 했다.
백엔드 프리코스 스터디원 구인
스터디원을 구한다는 내용으로 오픈채팅방에 글을 올리니 생각보다 꽤 많은 분들에게 연락을 받았다.
사실 스터디를 운영해 본 적도 없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는데 많은 연락을 받아서 당황스러웠다.
스터디원은 9명 정도로 구성됐고 디스코드와 단체 카톡방으로 연락을 하면서 지원서 작성 전까지는 개별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면서 준비를 했다.
이후 프리코스를 시작하고 나서 매주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공통 피드백에 대해서 토론해 보거나 코드 리뷰를 하거나 궁금했던 점이나 모르겠다 싶은 부분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 번은 미니 버전의 테코톡으로 서로 프리코스를 진행하면서 공부한 점이나 궁금했던 점을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었다.



그리고 스터디원끼리 뭔가 으쌰으쌰해 보자는 의미로 우테코 프리코스 디스코드 채널에서 서로 감자를 날려주고 서로 코드 리뷰도 열심히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8기 백엔드에 5명의 스터디원이 합격했다.
스터디장이 확실히 대단하다.
오픈 미션 회고
사실 오픈 미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굉장히 당황했다.
이전에는 전혀 없던 미션이기도 했고, 기간도 길어졌다.
주제도 정해져 있지 않아서 뭘 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았다.
설명회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와도 된다는 얘기를 들으니 머릿속이 더 하얘졌던 것 같다.
고민하다가 뭔가 지금까지 웹의 모든 과정을 다 해본 적이 있나 싶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해보자는 생각으로 야구 게임을 만들어 봤다.



평소 사회인 야구를 하는데 게임원이라는 사이트에 기록된 내 야구 기록으로 게임을 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서 한 번 활용해 보자는 생각으로 주제를 선정했다.
1차 합격자 발표
사실 1차까지는 붙지 않을까라는 아주 안일하고 거만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막상 1차 발표 날이 다가오니 떨렸다.
심지어 발표 시간이 지났는데도 발표 메일이 오지 않아서 결과를 받지 못한 스터디원 한 명과 같이 떨면서 1차를 기다렸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9분이 지난 후 1차 합격 메일을 받았다.

그래도 명색이 스터디장인데 1차에서 떨어지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최종 코딩테스트 준비
이전 7기 최종 코딩테스트는 준비가 미흡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후회 없이 준비해 보자는 생각으로 이전 기수 최종 코딩테스트 문제를 많이 풀어보기로 했다.




- 4기 최종 코딩테스트 - 페어매칭
- 프리코스 3주차 프리코스 - 로또
- 5기 최종 코딩테스트 - 점심 메뉴 추천
- 6기 최종 코딩테스트 - 개발자 비상근무 (on call)
- 4기 3주차 프리코스 - 자판기
- 6기 4주차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 7기 4주차 편의점
- 7기 최종 코딩테스트 - 우테코 출석
최종 코딩테스트
최종 코딩테스트는 잠실 삼성생명 빌딩종 코딩테스트는 잠실 삼성생명 빌딩 작은집에서 보게 됐다.
7기 최종 코딩테스트도 작은집에서 봤었기에 조금 익숙했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큰집을 못 가봐서 아쉽기도 했다.
자리 배정이 이름 순서였는지 7기 최종 때와 같은 자리에서 시험을 봤다.
개인적으로 저번 최종 코딩테스트 때 너무 긴장하고 떨어서 화장실도 한 번 못 가고 시험만 보다 왔던 게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같이 스터디 했던 분들과 인사도 하고 과자도 까먹고 화장실도 가봤다.
화장실 가글에 붙은 문구를 보고 긴장이 풀리기도 했던 것 같다.



최종 코딩테스트는 행성 로또가 나왔다.
행성 로또는 프리코스 3주차에서 진행했던 로또 미션과 유사했다.
로또와 비슷하다 보니 구현하는 데에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다만, 도전 방향을 설정하고 추가적인 기능 구현이나 리팩토링을 해야 했던 부분이 어렵게 느껴졌다.
8기 백엔드 최종 합격



최종 결과 발표날 오늘의 운세를 봤다.
크게 뭐 신경 쓰지는 않는 스타일인데 하필 또 아슬아슬이라길래 살짝 떨렸다.
그래서 최종 결과 메일을 기다리면서 있는 부적 비슷한 건 다 꺼내놨었다.
같은 스터디원이 합격 주파수 듣고 있다길래 주파수도 켜놓고 있었다.

발표 시간이었던 15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14시57분에 결과가 발표됐다.
핸드폰 보다가 스포 당해서 살짝 김 빠지는 느낌이 있긴 했는데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7기 최종 탈락 당시에는 다시 도전한다는 게 막막했던 것 같다.
그래도 그때의 아쉬움 덕분에 이번에는 후회 없이 준비할 수 있었고, 스터디원들과 함께했던 과정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1월에 합격한 합격 회고를 7월에서야 적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기록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